베트남우리은행, 박닌지점 신설로 현지 영업 '박차'
베트남우리은행, 박닌지점 신설로 현지 영업 '박차'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4.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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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옌퐁 공업단지 내 박닌지점, 삼성전자출장소로 전환
(왼쪽부터)이명호 베트남우리은행 박닌지점장과 임춘하 금융감독원 소장,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 단지장 등이 26일 박닌지점 개점식을 열었다. (사진=우리은행)
(왼쪽부터)이명호 베트남우리은행 박닌지점장과 임춘하 금융감독원 소장,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 단지장 등이 26일 베트남우리은행 박닌지점 개점식을 열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베트남우리은행 박닌지점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과 금융감독원, 박닌성 인민위원회, 중앙은행,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 등 주요 기관장과 고객들이 참석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2017년 6월 박닌지점을 신설하고 옌퐁 공업단지에서 삼성전자 등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후 박닌지역 리테일 영업을 확대하기 위해 시내에 새로운 박닌지점을 신설하고, 기존 박닌지점은 삼성전자출장소로 전환해 옌퐁 공업단지 내 고객들에게 금융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지점 신설에 따라 베트남우리은행은 북부 하노이 지점 등 8개와 중부 다낭 지점 1개, 남부 호치민 지점 등 6개로 총 15개의 영업점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올해 말까지 고성장 지역 영업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로 5개 지점을 개설해, 내년까지 20개 이상의 영업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베트남우리은행이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은행 중 1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