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코로나19 방역조치 이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을 ‘코로나19 방역수칙 현장점검의 날’로 정하고 관내 주요시설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도내 인근 지자체에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긴장감 이완으로 방역수칙 위반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시는 김양호 시장 단장으로 ‘방역점검반’을 편성해 학원교습소와 종교시설, 체육시설, 어린이집, 목욕장, 건설현장, 노인 및 사회복지시설,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등을 점검한다.
시는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시장과 관련 실과소장들이 직접 나서 강화된 기본방역수칙을 점검하고 방역위반 수칙에 대한 정부의 엄정한 무관용 원칙 취지를 설명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시설 종사자와 방문객의 마스크 착용 여부와 출입자 명부 작성관리 여부, 시설 이용자 간 거리두기 여부, 실내시설 환기·소독 여부, 집합금지·영업시간 준수 여부 등이다.
아울러 시는 김양호 시장 주재로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중대본의 주간 동향 및 시 주간 방역활동 △도내 및 시 코로나19 동향 및 예장접종 실적 등의 내용으로 ‘방역대응 정기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점검으로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 긴장감 완화에 경각심을 고취하고, 시민들과의 현장감 있는 소통으로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줄지 않는다면 4차 유행이 현실화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다중이용시설은 타 시설보다 감염 위험도가 높은 시설인 만큼 시민들께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삼척/이중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