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코로나19 선제 방역 '눈길'
함평, 코로나19 선제 방역 '눈길'
  • 이상휴 기자
  • 승인 2021.04.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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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조사관 파견 전 접촉자‧동선 파악 완료
(사진=함평군보건소)
(사진=함평군보건소)

전남 함평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검사 및 사전 밀접접촉자 파악 등을 통해 바이러스 추가 확산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군은 25일 “관내 확진자 방문으로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신속한 접촉자 파악, 선제적 검사, 자가격리 및 관련 시설 방역소독 등의 추진으로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앞장섰다”고 밝혔다.

특히 함평군보건소는 이같은 선제적 대응이 전남도 역학조사관의 파견 이전 신속한 조치가 이뤄짐으로써 조속하고 유연한 대처가 군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순조롭게 이뤄진 데는 최근 함평군보건소 조직 확대 및 개편이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보건소는 지난 2월3일 2개 과, 1개 팀을 신설하고 간호인력 4명을 충원했으며 보건소장 직위를 4급으로 상향하고 코로나19 대응전담팀이 신설됨으로써 더욱 더 탄탄하고 촘촘한 방역망을 갖추게 됐다.

함평군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와의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보건소 관계자와 의료진들은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방역에 힘쓰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거리두기 실천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월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이날까지 함평군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26명, 자가격리자 623명, 선별진료소를 통한 선제검사는 2만4000여건이 이뤄졌다.

s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