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편의점 처음으로 삼성 모바일 액세서리 판매처로 거듭난다.

이마트24는 이달 27일부터 점포 내 설치된 삼성 액세서리 전용 집기에서 유무선충전기, 충전케이블, 유선이어폰 등 삼성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6종 판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에 대형 가전 할인매장이나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던 삼성 정품 액세서리를 근거리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이마트24는 앞서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편의점 첫 애플 정품 액세서리 운영 사업의 진행하고 있다. 

실제 이마트24는 지난해 20개 점포에서 애플 정품 액세서리를 판매한 이후 올해 3월까지 총 1만5000여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올해 1분기 이마트24 디지털/가전 상품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효과를 이끌어냈다. 이마트24는 연내 350점까지 애플 정품 액세서리 운영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이마트24는 소비자들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삼성전자와 손잡고 스마트폰 액세서리 판매에 나섰다.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부터 구성품에 이어폰, 충전기 등의 액세서리가 포함돼 있지 않다.

이마트24는 특히 이마트24 공간이 주는 프리미엄 이미지와 숍인숍, 특화매장 등 새로운 시도를 하는 혁신 이미지가 삼성전자와 잘 어울릴 것으로 판단했으며 양사의 시너지가 크게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최신 액세서리 상품으로 선정했으며 신제품 모바일·웨어러블 상품 등으로 품목을 지속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마트24는 이번 협업으로 편의점 중 유일한 삼성 액세서리 판매처로써 기존 편의점과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강화하고 이마트24를 찾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지호 MD담당 상무는 “애플에 이어 삼성 액세서리 정품을 판매하는 유일한 편의점으로써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기존 편의점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상품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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