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내달 7일까지 자산운용 전문가 채용 원서를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분야 및 인원은 △운용전략 4명 △수탁자 책임 4명 △국내 채권 3명 △국외 채권 3명 △국내 주식 6명 △해외 주식 6명 △부동산 투자 6명 △인프라 투자 6명 △리스크 관리 6명 △사모·벤처 투자 7명 △기금법무 1명 △기금정보 2명 총 54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모든 채용 과정은 학력과 연령, 성별 등을 노출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이뤄진다.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성 검사와 외부 전문업체 평판 조회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임용 예정 시기는 오는 7월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국민연금기금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운용을 위해 매년 2~3회 금융·자산운용 분야 경력자를 공개 채용하고 있다.

김용진 국민연금 이사장은 "세계 3대 연기금에서 1000조원 시대를 함께 준비할 글로벌 운용전문가의 비전과 포부를 가진 역량 있는 인재들의 지원을 기대한다"며 "글로벌 운용전문가의 꿈과 미래를 향한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이 적극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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