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단' 홀린 배스킨라빈스 '민트 초코 봉봉' 200만개 판매고
'민초단' 홀린 배스킨라빈스 '민트 초코 봉봉' 200만개 판매고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4.2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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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0일 만의 성과…역대 신제품 중 판매량 1위
배스킨라빈스의 '민트 초코 봉봉' [사진=배스킨라빈스]
배스킨라빈스의 '민트 초코 봉봉' [사진=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전문점 배스킨라빈스가 야심차게 기획한 ‘민트 초코 봉봉’은 출시 20일 만에 싱글레귤러 기준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넘어서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3일 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는 SPC 계열의 비알코리아에 따르면, 민트 초코 봉봉은 배스킨라빈스의 역대 신제품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달성하면서 스테디셀러 ‘엄마는 외계인’을 제치고 전체 판매량 1위에 올랐다.  

배스킨라빈스는 민트 초코 봉봉의 인기 비결로 맛과 품질을 꼽았다. 민트 초코 봉봉은 ‘민트 초콜릿 칩’ 아이스크림에 ‘엄마는 외계인’의 초콜릿 프레첼볼을 넣어 진한 초콜릿 맛과 바삭한 식감을 강화한 제품이다. 배스킨라빈스의 인기제품 간의 만남으로 출시 이전부터 화제를 모으면서 맛에 대한 소비자 기대감이 높아졌고, 실제 제품 구매까지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소비자와의 활발한 소통 마케팅도 한 몫 했다. 배스킨라빈스는 광고와 뮤직비디오, 음원 제작 등으로 소비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력했다. 

실제 가수 ‘라비(RAVI)’를 모델로 한 ‘민초여 봉봉하라!’ 광고는 공식 유튜브 채널 ‘배라TV’에 공개하자마자 큰 호응을 얻었다. 일주일 만에 조회수 314만회를 돌파하며 배라TV 조회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뮤직비디오 영상 조회수까지 합치면 22일 현재 643만회에 달한다. 라비와 함께한 음원은 음원 사이트 ‘지니뮤직’에서 5일 만에 스트리밍 300만회를 기록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민트 초코 봉봉의 인기는 자신의 취향을 하나의 놀이로 즐기고 싶은 소비자의 숨은 니즈(Needs)를 충족시킨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맛있는 제품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스킨라빈스는 최근에 기존 민트 초콜릿 아이스크림보다 민트향을 3배 더 강화한 ‘트리플 민초’ 아이스크림을 출시하며 민트 초코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꾸준히 환기하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