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노포 맛집 간편식, 신흥 맛집 상품보다 인기"
마켓컬리 "노포 맛집 간편식, 신흥 맛집 상품보다 인기"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4.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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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포 대 라이징 맛집' 기획전 판매량 비교
마켓컬리가 판매 중인 노포 RMR 제품인 ‘강창구찹쌀진순대’의 찹쌀진순대국. 노포 맛집 간편식 중 판매량 1위다. [사진=컬리]
마켓컬리가 판매 중인 노포 RMR 제품인 ‘강창구찹쌀진순대’의 찹쌀진순대국. 노포 맛집 간편식 중 판매량 1위다. [사진=컬리]

마켓컬리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노포 대 라이징 맛집’ 기획전을 진행하면서 판매량을 비교해 본 결과, 노포 상품 판매량이 신흥 맛집 보다 약 7% 더 많았다고 21일 밝혔다. 근소한 차이지만 마켓컬리 소비자들은 노포를 좀 더 선호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컬리는 노포 제품 66개, 라이징 맛집 상품 101개를 모아 최대 35%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22일까지 운영 중이다. 을지로 노포 맛집과 성수동 라이징 맛집이라는 2개 주제로 나눠 대표 제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RMR(레스토랑 간편식) 제품들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을지로 노포 상품으론 한일관×백년가게 등심 불고기, 광화문 미진의 비빔메밀, 반할만떡의 당면만두, 만족오향족발을 판매한다. 성수동 라이징 맛집으로는 금미옥 쌀 떡볶이, 카와카츠의 로스카츠, 톰볼라 시금치 라자냐, 블루보틀 콜드브루 커피를 선보인다. 

노포 판매량 1위 제품은 ‘강창구찹쌀진순대’의 찹쌀진순대국이다. 마켓컬리에서 판매하는 찹쌀진순대국은 국산 돼지사골로 우려낸 육수에 통통한 순대와 머릿고기를 넣어 만든 제품이다.

라이징 제품 중에서는 ‘금미옥’ 쌀 떡볶이가 1위를 차지했다. 금미옥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떡볶이 맛집으로 어린시절 학교 앞 분식집에서 먹던 맛을 그대로 재현해낸 점 때문에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출이 힘든 시기에 맛집을 실제 탐방하는 느낌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싶었다”며 “노포와 라이징 맛집 대결 콘셉트로 장보기 재미도 함께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