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제3회 청소년진로 ‘아트캠프’ 개최
남원, 제3회 청소년진로 ‘아트캠프’ 개최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1.04.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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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시각예술 축제 ‘영재창의미술’ 지원자 모집
(사진=남원시립 김병종 미술관)
(사진=남원시립 김병종 미술관)

전북 남원시립 김병종 미술관이 제3회 청소년진로 아트캠프를 개최한다.

21일 김병종미술관에 따르면 아트캠프는 서울대학교와 홍익대학교 및 지역작가들을 연계한 영재창의미술 교육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캠프는 중고등부의 경우 8월 여름방학기간 주말 시간을 활용, 초등부는 5월부터 11월 중 16주간 매주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예술 인재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이뤄질 예정으로 청소년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인 웹툰과 관련, 인기리에 방영 중인 ‘놓지마 정신줄’ 나승훈 작가의 특별강연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애니메이션을 실제 제작해 볼 수 있는 기회와 ‘놓지마 정신줄’에 나오는 독특한 캐릭터들의 시끌벅적한 에피소드를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그밖에 이번 캠프에서는 도통초등학교에서 진행하는 창의미술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초등부를 대상으로 멘토를 이뤄 소통하는 것은 물론, 남원과 김병종 작품을 주제로 시를 쓰고 시에 어울리는 그림을 그려 오는 8월15일 시낭송과 시화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캠프에서는 현대미술 탐구 그리고 김병종교수 회화의 한 분야인 닥종이 판화를 제작해 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영재아트진로캠프가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풍부한 미술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캠프에서 미술을 기반으로 한 인문, 과학, 문화 등 융복합 예술 교육을 충분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술관측은 지원자 신청은 오는 초등부는 23일, 중고등부는 5월3일까지, 중고등부 20명과 초등부 30명, 총50명(사회적 배려 계층 10%)을 모집할 계획이며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미술관 또는 카카오채널에 문의하면 된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