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전사적 헌혈 캠페인…환아 지원활동 강화
농심, 전사적 헌혈 캠페인…환아 지원활동 강화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4.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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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지속…헌혈증 300여장 백혈병소아암협회 기부
농심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하고, 헌혈증을 보여주고 있다. (제공=농심)
농심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하고, 헌혈증을 보여주고 있다. (제공=농심)

농심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부족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전사적인 헌혈 캠페인을 펼쳐 혈액수급에 힘을 보탰다고 16일 밝혔다.

농심은 앞서 15일 서울 신대방동 본사를 비롯해 안양과 안성, 아산, 구미, 부산 등 전국 공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헌혈은 농심이 올해로 4년째 하고 있는 백혈병 소아암 환아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전개한 것이다. 이날 모은 헌혈증 300여장은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됐다. 농심이 기부한 헌혈증은 치료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된다.

농심 관계자는 “사전 예약을 받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헌혈을 진행해 모든 임직원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 2018년부터 면역력이 약해진 환아들에게 좋은 물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백산수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환아 300가정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운영하는 전국 10여개 지원시설에 매달 백산수를 보내주고 있다. 

올해엔 백혈병 소아암 환아의 지원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농심은 현재 백혈병소아암 환아 대상의 그림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오는 5월 시상식을 앞두고 있으며, 올 연말에 수상작이 삽입된 백산수 한정판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한정판 판매금액 일부를 사회공헌활동 사업비로 기부할 계획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