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끼치기 싫다" 이재용 부회장, 15일 구치소 복귀
"폐 끼치기 싫다" 이재용 부회장, 15일 구치소 복귀
  • 나원재 기자
  • 승인 2021.04.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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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수염서 회복하려면 입원 연장해야 한다는 의사 소견 거절
식사 제대로 못하고 고열에 시달리면서 몸무게 약 8kg 빠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연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연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3월19일 충수염(맹장 선단에 붙은 충수에 일어나는 염증) 수술 후 27일 만인 15일 저녁에 서울구치소로 복귀한다.

이날 법조계와 업계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 부회장의 복귀 계획을 이미 전달받았다.

또, 이 부회장은 충수염 수술 후 회복하려면 입원을 연장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뿌리치고 “더 이상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퇴원의사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19일 충수염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응급 수술을 받았다. 당시 이 부회장은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심했지만, 특혜 논란을 의식해 참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충수염이 대장으로 번지면서 대장 절제수술까지 받은 탓에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3주간 고열에 시달리는 등 후유증이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이 부회장의 현재 몸무게가 입원할 때와 비교해 약 8킬로그램(kg) 빠졌을 것이라는 말도 새나온다.

앞서 서울고법은 지난 1월18일 ‘국정농단 공모’ 혐의로 재판에 선 이 부회장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하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회장은 2018년 2월5일 석방 후 1078일 만에 다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이 부회장은 ‘삼성그룹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사건의 피고인으로, 오는 25일 서울중앙지법이 진행하는 첫 공판기일에 출석해야 한다.

nwj@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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