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베트남 호찌민 도시철도 지원사업 참여
철도연, 베트남 호찌민 도시철도 지원사업 참여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4.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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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지향형 개발 추진전략 수립 및 관련 법률 검토 등 진행
지난 12일 베트남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도시철도국 회의실에서 열린 '호찌민 메트로 5호선 2단계 타당성조사 사후지원사업' 착수보고회 모습. (사진=철도연)
지난 12일 베트남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도시철도국 회의실에서 열린 '호찌민 메트로 5호선 2단계 타당성조사 사후지원사업' 착수보고회 모습. (사진=철도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이 오는 연말까지 베트남 호찌민 도시철도 건설사업 추진전략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철도연은 지난 12일 베트남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도시철도국 회의실에서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사업으로 수행 중인 '호찌민 메트로 5호선 2단계 타당성조사 사후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철도연은 호찌민 도시철도 개발과 관련해 도시개발과 연계한 대중교통지향형(TOD) 복합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시계획과 건축계획, 철도를 포함한 교통계획 등 대중교통지향형 개발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경제·재무 분석과 민관협력사업(PPP) 관련 법률 검토 등을 진행한다. 

특히, 도시철도 건설 재원 확보를 위해 복합역세권 개발사업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한국 도시철도 기술개발 모델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이번 베트남 호찌민 메트로 타당성조사 사후지원사업이 한국 철도기술의 해외진출을 위한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의 첨단 교통기술을 세계에 인식시키고 다양한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