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산림조합, 잣나무 반출금지구역 내 적극적인 숲가꾸기 실행
홍천군산림조합, 잣나무 반출금지구역 내 적극적인 숲가꾸기 실행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1.04.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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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주소득환원·산림바이오매스 활용 등 산림경영 방향성 제시
(사진제공=홍천산림조합)
(사진=홍천산림조합)

강원 홍천군산림조합은 소나무류(잣나무) 재선충병 발생으로 소나무류의 입목벌채(모두베기, 솎아베기)가 실행되지 못하여 잣 결실량 및 임목생산 감소 등으로 임가 소득이 저하되는 상황에서, 선도산림경영단지내 잣나무림에 대한 적극적인 숲가꾸기를 실행하였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발생된 산물의 전량 수집·파쇄를 통해 톱밥, 목재칩으로 생산·판매한 소득을 산주에게 환원(2021년 산주환원 예정액 4639만4000원)함으로써 산주소득 창출과 동시에 입목의 생장촉진, 산불발생 저하, 산림내 방치되었던 미이용산림바이오매스 활용으로 바이오발전소 연료공급 등의 성과를 창출하였다.

박유봉 조합장은 “소나무류재선충병 발생으로 홍천군의 주 임산물인 잣의 결실량이 저하되고, 산림경영 활동에 여러가지 제약이 발생하여 임가소득 저하로 이어지는 상황을 타개할 수 있도록 선도산림경영단지에서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사업실행으로 소나무류재선충병 발생지 산림경영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홍천 북방 선도산림경영단지는(매년 15억원씩 10년간(2014~2023) 총 150억 투입) 올해 8년차에 접어들었으며 산림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사유림의 단지화를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수립 및 효율적 산림사업 실행(임도19km, 임목생산72ha, 조림85ha, 숲가꾸기 1508ha)으로 산림경영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