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지.오 제작진 이병헌 극찬
지.아지.오 제작진 이병헌 극찬
  • 신아일보
  • 승인 2009.07.2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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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아이.조:전쟁의 서막’ 제작진들이 이병헌(39)을 극찬했다.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은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이다.

극중 비밀 병기 ‘스톰 쉐도우’를 연기했다.

2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 모인 ‘지.아이.조’의 스티븐 소머즈 감독과 로렌조 디 보나벤튜라 프로듀서, 채닝 테이텀, 시에나 밀러 등은 이병헌의 연기력과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켰다.

스티븐 소머즈 감독은 “준비기간이 짧은 만큼 오디션 기간을 최소화 했다”며 “이병헌의 영화를 두 편 보고 훌륭하고 매력적인 배우라고 생각해 캐스팅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매료되기 쉬운 눈매를 가졌으며 몸매 또한 훌륭하다”고 치켜세웠다.

로렌조 디 보나벤튜라도 거들었다.

“역할을 자신 있게 소화할 수 있는 인물을 캐스팅하고 싶었는데, 이병헌은 우아하면서도 스타일이 있고 육체적으로 걸맞은 사람이었다.

채닝 테이텀은 ‘달콤한 인생’에서 이병헌의 연기를 봤다고 말했다.

“‘지.아이.조’의 오랜 팬이었다”는 그는 “이병헌이 연기한 ‘스톰 쉐도우’는 어린 시절부터 환상을 갖고 있던 좋아하는 캐릭터였다”며 “그 역할을 잘 소화해줘서 팬으로서 너무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병헌과 채닝 테이텀 사이에서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시에나 밀러도 ‘달콤한 인생’을 봤다.

“많은 신을 함께 촬영했는데 유머감각이 매우 뛰어나고 프로정신도 훌륭하다.

함께 일하는데 즐거웠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병헌은 “감독을 처음 만났을 때 영화를 설명해주는 모습이 만화영화를 보고 신난 꼬마아이 같았다”며 “동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어서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시에나 밀러나 채닝 테이텀에 대해서는 “할리우드 스타라서 건방지거나 잘난 척 하는 모습은 전혀 없었다.

어쩌면 일반인보다 훨씬 더 소박하고 친절한 사람들”이라고 평했다.

영화는 8월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