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생애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선정
문경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생애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선정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1.04.0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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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첫 걸음 지원 및 전담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가정 방문
문경시보건소 전경
문경시보건소 전경

경북 문경시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생애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에 문경시보건소가 선정돼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을 시행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담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정을 방문하여 건강상담, 영아 발달상담, 양육교육, 정서적 지지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 출산가정에는 전문가가 8주 이내에 1회 방문하며 산모의 영양, 운동, 수면 등 산모의 건강 상태 확인과 신생아의 건강발달평가, 수유·육아환경 교육 등 전문상담 및 육아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우울감, 심각한 스트레스를 경험해 집중관리가 필요한 가정에는 아기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전문가의 25회 이상 지속 방문으로 아동의 건강한 출발을 지원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보건소에는 서울대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는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인력들이 배치 될 예정이며,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에 따라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등을 통해 방문 서비스를 시행 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 건강의 시작점인 임신·영아기 때부터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해 모든 아동이 공평한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문경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