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세모녀 살인' 피의자 영장실질심사…취재진에 ‘묵묵부답’
'노원 세모녀 살인' 피의자 영장실질심사…취재진에 ‘묵묵부답’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04.04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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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부터 서울북부지법서 진행…오후 늦게 구속여부 결정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인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A씨가 4일 오후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인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A씨가 4일 오후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지난달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4일 진행된다.

4일 서울북부지법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32분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서울북부지법에 도착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됐으며, 법원의 판단은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유치장이 있는 도봉경찰서에서 경찰차를 타고 서울 북부지법에 도착했으며, 마스크를 쓴 채 취재진의 질문에 말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세 모녀가 거주하는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B씨의 여동생을 흉기로 살해하고, 이어 귀가한 B씨의 어머니와 B씨를 차례로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자해해 목을 다친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한 후, 체포영장을 집행해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조사를 진행해 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온라인게임을 통해 알게된 B씨가 만남과 연락을 거부하자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조사에 범죄심리 분석을 위한 프로파일러를 투입했으며, A씨에 대한 정신감정이나 범행 현장검증 등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A씨의 신상공개를 촉구하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경찰은 다음 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kny062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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