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 제안서’ IOC 제출
서울시,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 제안서’ IOC 제출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4.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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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치 위해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
지난해 11월4일 오후 서울 중구 반얀트리호텔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지역회의 주최로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공감 콘퍼런스'가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1월4일 오후 서울 중구 반얀트리호텔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지역회의 주최로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공감 콘퍼런스'가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2032년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개최 유치 제안서’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미래유치위원회에 제출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IOC는 지난 2월25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호주 브리즈번을 2032년 올림픽 우선 협상지로 기습 선정하고 하계올림픽 미래유치위원회의 권고를 승인했다.

다만 정부와 서울시는 IOC에 정식으로 유감을 표명하고 이후 협의를 진행해 ‘2032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

앞서 2018년 9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은 ‘평양공동선언’에서 ‘2032년 하계올림픽을 남북 공동 유치’를 협력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서울시는 IOC의 호주 브리즈번 우선 협상지 선정과 관련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미래유치위원회의 올림픽 우선 협상도시 지정이 ‘2032 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는 최종 관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시는 올림픽 유치 제안서에서 ‘2032 서울-평양 올림픽’의 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5대 분야별 콘셉트로 나눠 ‘경계와 한계를 넘어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아 ‘비욘드 더 라인, 투워드 더 퓨처'(Beyond the Line, Toward the Future)라는 주제를 담았다.

5대 콘셉트로는 첫째, 비용 절감과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는 올림픽 둘째, 서울-평양 공동 개최로 모두가 함께하는 올림픽 셋째, 남북이 연결되고 동서가 화합해 평화를 이루는 올림픽 넷째, 첨단 기술과 K-컬처를 통해 세계가 향유하는 올림픽 다섯째, 연대와 포용, 선수 인권이 존중되는 올림픽 등이다.

특시 서울시는 스포츠 외교를 통한 ‘세계평화 실현’이라는 IOC의 비전과 남북 공동 올림픽 개최가 주는 긍정적 파급효과를 제기함으로써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의 당위성 및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032년 ‘서울-평양 공동 올림픽’은 한반도의 평화 및 민족적 화합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와 함께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았다’는 자세로 올림픽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