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반부패비서관에 '특수부' 김기표… 경제정책비서관엔 이형일
靑, 반부패비서관에 '특수부' 김기표… 경제정책비서관엔 이형일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1.03.31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지털혁신비서관에 과기부 김정원 내정
문 대통령 시선 '투기색출·집값안정' 쏠려
왼쪽부터 신임 김기표 반부패비서관, 이형일 경제정책비서관, 김정원 디지털혁신비서관 (사진=청와대)
왼쪽부터 신임 김기표 반부패비서관, 이형일 경제정책비서관, 김정원 디지털혁신비서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최대 관심사가 '투기색출'과 '집값안정'으로 보이는 가운데 30일 반부패비서관에 검사 출신 김기표 변호사를, 경제정책비서관에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보를 임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회견을 통해 이같은 인사안을 발표했다.

김 신임 비서관은 사법고시 40회 출신으로, 대검찰청 검찰연구관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1부 수석검사를 지냈다. 법무법인(유한) 현진 대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이 신임 비서관은 행정고시 36회로, 미국 텍사스 A&M(농업기술)대학교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기재부 종합정책과장과 경제분석과장, 자금시장과장 등을 재임했고 미국 IBRD(국제부흥개발은행)에서 일하기도 했다.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고,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에 오른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디지털혁신비서관으로 김정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인선하기도 했다.

김 신임 비서관은 행정고시 36회로, 미국 하버드대학교 행정학 석사 출신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능정보사회추진단 부단장으로 활동한 바 있고, 과기부에선 정보통신정책관과 인터넷융합정책관 등으로 근무했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