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투표할 것" 93.6%… "정권심판" 59.2%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가상 맞대결에서 박 후보 29.2%, 오 후보 48.9%를 얻어 19.7%포인트 차이가 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리얼미터 발표(YTN·TBS 의뢰, 지난 22~23일 서울 거주 성인 1042명 대상)를 보면 서울시장 보선 투표 의향을 묻자 93.6%는 '투표할 것'이라고, 6.0%는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 보선에서 '정부·여당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59.2%다. 반면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2.9%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의 경우 7.9%다.
또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0.4%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67.0%다.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0대(45.0%) △30대(37.4%) △진보층(60.5%) △사무·관리·전문직(36.4%) △여당 지지층(85.5%) 등에서 전체 평균 대비 높았다.
부정평가는 △60세 이상(77.2%) △강남동권(76.0%) △보수층(88.3%) △무직·은퇴·기타(73.6%) △국민의힘(96.8%) △국민의당(89.2%) 지지층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7%, 더불어민주당 23.5%다. 오차범위 밖인 9.2%포인트 차이다.
이어 국민의당(13.4%), 정의당(3.5%), 열린민주당(3.1%) 순이다. '무당층'은 20.9%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0세 이상(53.2%) △50대(41.6%) △보수층(59.1%) △가정주부(42.8%) △자영업(41.0%) △무직·은퇴·기타(41.5%)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47.2%) 등에서 평균보다 높았다.
민주당 지지자는 △40대(38.9%) △진보층(53.8%) △사무·관리·전문직(30.4%)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66.1%)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산출됐다.
(이번 조사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응답률 12.6%,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