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누적 67만6587명…이상반응 25건 추가
백신접종 누적 67만6587명…이상반응 25건 추가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03.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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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 61만9100명‧화이자백신 5만7487명…국내 인구 1.3%
2~3월 우선접종 대상자 84.6%…화이자 2차 접종 313명 완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70만명에 육박했다. 특히, 전날부터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이 시작됐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 이상반응 신규 사례도 25건 추가됐다. 추가된 사례는 근육통, 두통, 발열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확인됐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백신 접종자는 939명 추가돼 누적 67만658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6일 국내 첫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23일만이며, 이는 국내 인구(5200만명)의 1.30%에 해당되는 수치다.

전날 하루 접종자 939명을 지역별로 보면, 인천의 접종자 수가 38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구 223명 △대전 194명 △경기 59명 △부산 46명 △서울 13명 △충남 12명 △전북 10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2∼3월 우선 접종 대상자 79만9981명 가운데, 84.6%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가 61만9100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5만7487명이다.

접종 기관별로는 △요양병원 17만7873명 (전체 87.8%) △요양시설 9만6040명(89.0%) △1차 대응요원 5만4628명(72.6%)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29만297명(82.3%)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외에 공무 출장, 경제 활동 등을 이유로 출국하는 접종 대상자 265명 중 262명(98.9%)도 백신을 접종했다. 또, 해외 파병 준비 국군 265명에 대한 접종도 진행되고 있다.

특히, 전날부터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이 진행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은 두 차례의 접종을 필요로 하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이뤄진다.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한 사람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중 5만7487명(94.0%)이다. 이들 가운데 313명(0.5%)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는 25건 추가돼 누적 9782건으로 늘었다. 전날 추가된 의심 사례 25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었다.

현재까지 신고된 경증 이외의 이상 반응 사례는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이 4건 △중환자실 입원이 7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89건(아스트라제네카 80건, 화이자 9건)이다. 이 가운데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이 84건,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5건이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