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글로벌 전동화 전략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모든 라인업에 전동화 모델을 추가한다. 또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올해 한국 시장 재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시행한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글로벌 전략인 ‘리이매진(Reimagine)’과 한국 시장 재도약을 위한 ‘4P’ 전략을 발표했다.
재규어랜드로버의 리이매진 전략은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둔 중장기 로드맵이다. 이를 통해 재규어는 오는 2025년 순수전기차 럭셔리 브랜드로 탈바꿈한다. 랜드로버는 앞으로 5년간 6가지 순수전기차 모델을 선보인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오는 2036년까지 배출가스 제로를 실현하고 2039년까지 자동차 생산·공급·운영 전 과정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한다. 이를 위해 재규어랜드로버는 전동화 기술, 커넥티드 서비스 개발, 소비자 생태계 개선을 위한 데이터 기반 기술에 연간 약 3조8000억원을 투자한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의 4P 전략은 △경쟁력 있는 신차(Product) 출시 △소비자 혜택 강화를 위한 새로운 가격 정책(Price)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 적용 △친환경 시대를 위한 새로운 파워트레인(Powertrain) 정책으로 구성됐다.
우선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뉴 디스커버리’, 재규어 ‘뉴 F-PACE’·‘뉴 XF’ 등 신차 1종과 부분변경 모델 3종을 출시한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함께 새로운 가격 정책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올해 1월 출시한 레인지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1년형 모델에 변경된 가격 정책을 적용했다. 재규어 뉴 XF,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뉴 디스커버리 등으로 확대 적용한다.
올해 출시되는 재규어 랜드로버 신차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를 탑재해 상품성을 강화한다.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피비 프로는 고성능 스마트폰과 같은 직관성과 편리성을 갖춰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운전 중에도 간편한 조작이 가능하다.
또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업계 처음으로 SK텔레콤과 재규어 랜드로버 모델 전용의 T맵 내비게이션을 개발해 올 뉴 디펜더에 순정형 내비게이션으로 탑재했다.
재규어랜드로버의 글로벌 전동화 전략에 따라 국내 출시하는 신차의 파워트레인에도 탈 디젤화 기조에 맞춘 변화가 생긴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친환경 파워트레인 확대 전략을 세워 올 뉴 디펜더, 뉴 디스커버리는 최초로 가솔린 모델 엔진을 출시한다. 환경친화적이면서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을 적용한 인제니움 가솔린·디젤 엔진 모델도 잇달아 선보인다. 또 내년 상반기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국내 출시한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품질·서비스 강화를 위한 중장기 플랜을 발표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3가지의 모듈식 플랫폼을 도입하고 제조 과정을 단순화해 고품질 차량을 제작한다. 랜드로버는 곧 MLA(Modular Longitudinal Architecture) 플랫폼을 통해 전동화된 내연 기관과 순수 전기 모델을 생산한다. 또 순수 전기차를 위한 아키텍처 EMA(Electric Modular Architecture) 플랫폼을 적용한다. 재규어와 랜드로버는 고유의 개성을 뚜렷하게 유지하기 위해 각각의 EMA 플랫폼을 구축한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소비자들이 차량 구매 후에도 높은 만족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고객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는 창구를 마련한다.
재규어랜드로버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는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영업·서비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제품·브랜드, 금융·판매, 기술 교육 등 9개의 전문 분야의 교육을 더욱 강화한다.
로빈 콜건(Robin Colgan)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리이매진 전략과 한국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신가격 정책,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 탑재, 친환경 파워트레인 확대를 통해 올해는 한국 시장을 재편하는 재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