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접종 누적 50만명 ‘돌파’…국내인구 0.96%
코로나19 백신접종 누적 50만명 ‘돌파’…국내인구 0.96%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03.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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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접종자 5만1100명 추가…우선 대상자 64% 접종완료
(사진=연합뉴스)
(사진=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5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지 13일 만이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전날 5만1100명 추가돼 누적 50만63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인구(5200만명)의 0.96% 수준에 이르는 수치다.

이들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는 48만7704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1만2931명이다.

특히, 2∼3월 우선 접종 대상자 78만1675명 가운데,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64.0%에 달했다.

접종 기관별로는 요양 병원 접종 대상자 20만4220명 중 17만5454명이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은 85.9%다.

이밖에 △요양시설 7만5690명(69.7%) △1차 대응요원 2만7226명(36.0%)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20만9334명(62.3%) △코로나19 치료 병원 1만2931명(22.7%) 등이 백진 접종을 마무리했다.

전날 하루 접종자 5만1100명 중에는 서울지역 접종자가 1만247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1만56명 △부산 3311명 △전남 2718명 △강원 2659명 △전북 2485명 △충남 2418명 △광주 2403명 △경북 2365명 △대구 2310명 △경남 269명 △대전 1913명 △인천 1797명 △충북 1135명 △제주 500명 △울산 401명 △세종 86명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은 모두 2차례의 접종을 필요로 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진행하게 된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