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협상 타결… "원칙적 합의"
한미 방위비협상 타결… "원칙적 합의"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3.0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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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미국이 방위비 협상 타결을 위한 원칙적 합의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한미 간 회의 결과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양측은 향후 내부보고 절차를 마무리하고, 대외 발표 및 가서명을 추진하게 된다.

미 국무부도 성명을 내고 양국이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원칙적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국무부는 합의안에 한국 측의 '의미있는 증액'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외교부와 국무부는 분담금 인상률 등 자세한 합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부는 조속한 협정 체결을 통해 1년 이상 지속돼온 협정 공백을 해소하고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번영의 핵심축인 한미 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