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나흘째… 정부, '항체보유율' 조사 계획
백신 접종 나흘째… 정부, '항체보유율' 조사 계획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3.01 0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6일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나흘째를 맞았다.

정부는 이달부터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집단면역 형성의 관건인 항체보유율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부터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 접종자 각 200명을 대상으로 항체보유율을 조사키로 했다.

앞서 정부는 오는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통상 집단면역 형성의 관건은 백신 접종 후 항체보유율과 지속 기간에 달려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백신을 접종한다고 해서 100% 항체가 형성되는 것은 아니라는 데 주목하고 있다.

따라서 전 국민의 80% 이상 또는 90% 가까이 백신을 접종해야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전 국민의 70% 이상이 백신을 접종하면 코로나19가 확산하더라도 대응이 가능한 수준의 집단면역 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