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플랜YES' 이용자 78% 수익중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플랜YES' 이용자 78% 수익중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2.2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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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목표수익률 도달 시 자동매매…적립식·소수점 투자 가능
서울시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사진=신아일보DB)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4일 해외주식 적립식 서비스인 '해외주식 플랜YES(예스)'의 누적 가입계좌 수가 1만6000좌를 돌파했으며, 전체 이용 고객 중 78%가 수익을 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가 지난 2019년 4월 출시한 해외주식 플랜YES 서비스는 가입 고객이 해외주식을 미리 설정한 목표수익률 도달 시 자동으로 매도할 수 있도록 한다. 매월 자동 환전과 적립도 된다.

예를 들어 매달 50만원씩 미국주식을 매수하다 기대수익률 7%에 차익실현을 원하는 고객의 경우, 지정한 종목을 매월 자동으로 50만원씩 매수하고 수익률이 7%에 도달하면 자동 매도한다.

이에 따라 고객은 매번 매수주문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적립식 투자가 가능하다. 특히, 평균매입단가 인하효과(코스트 에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현재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중 78%가 수익을 내고 있다.

또, 소수점 매수로 여러 종목에 자산을 배분하는 포트폴리오 형태의 투자도 가능하다. 전체 이용고객 중 30%가 이 형태로 투자하고 있고, 가장 많은 종목에 투자한 고객은 36개 종목을 분산투자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 고객의 매매 상위 5개 종목은 구글과 애플, 아마존,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술주다. 전체 이용고객 중 약 8% 고객은 출시 이후 테슬라를 꾸준히 매수해 평균 190%를 상회하는 수익을 거뒀다.

서비스 가입은 신한금융투자 지점이나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