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니세프·WHO와 코로나19 백신 분배 논의
북한, 유니세프·WHO와 코로나19 백신 분배 논의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2.1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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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대변인 "북한 보건성과 관련 물품 조정"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제공=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제공=연합뉴스)

북한은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UNICEF), 세계보건기구(WHO)와 코로나19 백신 분배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쉬마 이슬람 유니세프 아시아태평양지역 대변인은 “WHO와 유니세프는 북한 보건성과 함께 관련 물품을 조정하고 있다”며 “현재 북한은 국가 백신 보급·접종 계획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대변인은 코로나19 백신 외에 다른 의약품은 북한의 국경 봉쇄 등으로 인해 반입과 분배가 제한된 상태라고 부연했다.

북한은 지난달 WHO 보고에서 지난해부터 총 1만325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했지만,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