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코리아 '모델 Y' 출시…가격 5999만원 이상
테슬라코리아 '모델 Y' 출시…가격 5999만원 이상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2.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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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 레인지·롱 레인지·퍼포먼스 등 3가지 트림
정부 전기차 보조금 지원…12일부터 주문 접수 시작
모델 Y(사진=테슬라코리아)
모델 Y(사진=테슬라코리아)

테슬라코리아는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Y’를 12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주문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에 출시되는 트림은 스탠다드 레인지와 롱 레인지, 퍼포먼스 등 총 3가지다. 

가격은 스탠다드 레인지가 5999만원부터며,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전액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롱 레인지는 6999만원부터, 퍼포먼스는 7999만원부터다. 두 트림은 보조금 50%를 지원받게 된다. 정부는 6000만원 미만 전기차에 보조금 전액을, 6000만~9000만원에는 보조금 50%를 지원하고 있다.

‘모델 Y’의 주행 가능 거리는 롱 레인지 기준 최대 511킬로미터(㎞)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시간은 퍼포먼스 트림(등급) 기준 3.7초에 불과하다. 최고 속도는 시속 250㎞다.

‘모델 Y’는 5인승 또는 7인승 시트 구성이 가능하다. 7인승 옵션은 국내에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또 15인치 터치스크린에서 차량의 모든 기능에 접근할 수 있으며 높아진 시트와 낮은 대시보드는 더 넓어진 전방 도로 시야를, 확장형 완전 글래스 루프는 개방감을 준다.

‘모델 Y’ 전시 차량은 청담과 하남의 테슬라스토어, 분당과 부산의 테슬라센터, 테슬라갤러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등에서 볼 수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2021년 ‘모델 3’도 함께 출시한다. 2021년형 ‘모델 3’은 내·외관 디자인을 바꿔 실내 공간을 더욱 편안하게 이용하도록 하고 주행 가능 거리를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모델 3’의 트림별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가 5479만원부터, 롱 레인지가 5999만원부터, 퍼포먼스가 7479만원부터다.

한편, 테슬라코리아는 연내 전국 27곳에 수퍼차저 스테이션을 설치한단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공공 급속 충전소에서 사용 가능한 ‘CCS1’ 충전 어댑터‘를 출시한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