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악취 제로화 추진
부안, 악취 제로화 추진
  • 김선용 기자
  • 승인 2021.02.04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부속된 퇴비·액비 살포로 인한 악취 민원 해소

전북 부안군이 악취 제로화에 나선다. 

4일 군에 따르면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미부속된 퇴비·액비 살포로 인한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가축분뇨법에 따른 퇴비 부숙도기준 및 퇴비·액비살포 준수사항을 지속적으로 홍보·교육할 예정이다.

또 가축분뇨 악취 저감을 위해 축산시설 47개소에 자동분사시설 설치를 완료해 악취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악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사업장 및 축사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 및 무관용 원칙으로 악취 발생 제로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실제 군은 지난해 사업장 및 축산시설 233개소를 점검해 악취 배출허용기준 초과 사업장 7개소에 대해 과징금 및 형사처벌 등의 조치를 취했으며 가축분뇨 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등 13개소를 적발해 과태료 처분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악취 저감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26억원을 지원해 축산시설 등에 자동분사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했으며 주요 악취 배출사업장 주변 및 퇴·액비 살포시기에 악취로 인한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악취방제단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악취 제로화를 목표로 악취로 인한 생활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군민의 눈높이에서 환경 불편사항에 대해 현장행정을 추진하는 등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