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사랑상품권’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양구 사랑상품권’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 양구/김진구기자
  • 승인 2009.07.0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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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년만에 60억 판매…올 상반기 21억원 돌파
양구군이 지역 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추진한 양구사랑상품권이 발매 2년만에 60억원을 돌파했다.

군의 사랑상품권은 지역자금의 관외유출을 막고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중대형마트의 입점, 홈쇼핑, 인터넷 쇼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와 서민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07년 6월 발행했다.

양구사랑상품권 판매는 군청산하 400여공무원의 참여를 시작으로 2년만에 전주민 1,688명과 정기구매자 892명이 매월 121백만원의 사랑 상품권을 정기구입, 지역자금의 관외유출을 막는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음식점, 주유소, 슈퍼마켓 등 양구관내 625여개의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양구군의 제2의 화폐로서 역할을 해내고 있다.

특히, 기관단체 임직원 및 관내주둔 군부대 간부들이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면서 양구사랑상품권 판매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군은 상품권 구입시 포인트 적립은 물론, 경품축제 행사등을 통해, 주민들의 지역사랑운동 전개등을 펼쳐 주민 참여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한편 지난 6월30일까지 판매액이 21억원을 돌파해 올해 판매목표액 3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양구사랑상품권으리 활성화를 위해 양구사랑 상품권을 정기구매(매월 50만원 한도)하는 고객에게 3%의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수시구매 고객 및 법인, 가맹점주에게는 1%의 포인트도 적립해 주고 있다.

양구사랑 상품권은 양구군 관내농협 및 신협, 새마을금고에서 구입하면 되고, 구입시 적립된 포인트는 양구사랑 상품권으로 교환하여 사용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양구사랑상품권 전용 전상망을 통해 위·변조 방지 및 부정유통을 예방하고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