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제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했다.
15일 연합뉴스는 조선중앙통신이 전날 저녁 ‘북극성-5 ㅅ(시옷)’이라고 적힌 것으로 추정되는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SLBM 여러 발 사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사진 공개와 함께 적은 글에서 “세계를 압도하는 군사 기술적 강세를 확고히 틀어쥔 혁명강군의 위력을 힘있게 과시하며 수중전략탄도탄(SLBM) 세계 최강의 병기”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지난해 10월10일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된 ‘북극성-4 ㅅ’을 키운 신형 SLBM으로 보고 있다. 반면 2019년 10월2일 발사한 SLBM ‘북극성-3형’의 개량형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한편 이번 열병식에서는 신형 SLBM과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탄도미사일 개량형도 등장했다. 다만 지난해 열병식 때 공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공개되지 않았다.
inahlee@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