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는 22일 ‘2020 제21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35개 브랜드·가맹점에 표창을 수여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은 대통령표창을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프랜차이즈 시상제로, 모범경영으로 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개인에 감사를 표하고 산업인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 대통령표창의 영예는 ‘이디야커피’에 돌아갔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국내 첫 가맹점 수 3000개를 돌파한 국내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특히 이디야커피는 전체 종사자가 2만여명에 달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연구개발(R&D) 투자와 자체 로스팅 시설, 물류센터 등으로 업계 선진화를 이끌고 있다.
또 합리적 가격으로 커피 소비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해 왔으며,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가맹점 상생정책과 사회공헌으로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착한 프랜차이즈’에 선정되는 등 동반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노랑통닭’은 2009년 부산 1호점을 연 이후 10여년 만에 500개 가맹점을 갖춘 브랜드로 성장한 프랜차이즈다.
노랑통닭은 자체 제작 가마솥과 카레가루로 차별화한 독특한 맛과 무(無)염지·저(低)나트륨 원칙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했고, 꾸준한 연구개발로 시장 확대와 가맹점 매출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또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K(코리아)-프랜차이즈’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은 △메가커피 △7번가피자 △한촌설렁탕 △티바두마리치킨 △더벤티(이상 모범 프랜차이즈 부문) △박가부대찌개&치즈닭갈비 고양행신점(우수 가맹점 부문) △짐보리(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부문) 등 총 7개 브랜드·가맹점이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은 △커피베이(유망 프랜차이즈 부문) △바른치킨(모범 프랜차이즈 부문) 등 2개 브랜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은 △셀렉토커피 △백채김치찌개 △토프레소(이상 모범 프랜차이즈 부문) 등 3개 브랜드가 각각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표창은 △코바코 △컴포즈커피 △무공돈까스 등 14개 브랜드가 모범 프랜차이즈 부문에서, △또봉이통닭 △푸라닭 등 7개 브랜드가 유망 프랜차이즈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