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서울춘천고속도로 후불 하이패스카드 갱신발급 중단"
양구군, "서울춘천고속도로 후불 하이패스카드 갱신발급 중단"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0.12.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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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 이후 춘천과 양구를 비롯한 인접 시군의 많은 주민들이 발급받아 사용해오던 삼성 후불하이패스카드의 갱신 발급이 내년 1월1일부터 중단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최근 삼성카드와 제휴사 간 업무제휴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통행료 지원기금이 소진될 예정에 따른 것이다.

또한 이 카드의 신규·추가·교체 발급은 지난 11월1일부터 이미 중단됐고, 현재 이용하고 있는 카드는 유효기간까지는 이용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이 만료되면 다른 대체카드(삼성 후불하이패스카드)로 발급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이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해오던 군민은 유효기간까지만 사용할 수 있고, 이후에는 ‘하이패스 서비스 통합’ 홈페이지에서 영수증을 출력해 읍면사무소에 제출해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됐다.

또 유효기간이 만료된 후 대체할 수 있는 카드인 삼성 후불하이패스카드는 출퇴근시간대에 20~50% 할인돼 평일에 서울을 다녀오는 군민들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없다.

한편 이 카드를 발급받지 않고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한 주민들에게 군이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접수한 후 환불해준 실적을 살펴보면 2017년 약 8100만원, 2018년 9700만원, 지난해 1억1000만원이었으며, 올해에는 10월까지 1억1600만원을 환불해준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