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기념관’ 이달 29일부터 임시 개관
‘평창올림픽기념관’ 이달 29일부터 임시 개관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0.12.1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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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 제고와 성공적 올림픽의 영광과 감동의 기록유산을 전개하고자 올림픽 개폐회식장 본동 건물을 리모델링해 오는 29일부터 임시 개관한다고 10일 밝혔다.

평창올림픽기념관은 지상 3층, 연면적 3681㎡(전시공간 2804㎡) 규모다.

1층은 사무실, 기계실, 전기실, 방재실 등, 2·3층은 전시실, 세미나실, 뮤지엄샵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시는 '올림픽의 순간들' 이란 큰 주제로 △동계올림픽 역사 이해 △동계올림픽 유치과정 △2018년 2월9일, 그날 △올림픽 기간동안 수 많은 사람들의 환희 순간 △강원도 겨울 이야기 등 올림픽 당시의 현장감과 추억, 감동의 메시지를 담아 ‘기억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타 기념관과의 차별성은 현재 △역대 메달 및 성화봉 △성화대 △대형유물(청룡·백호·현무·주작) △조형물 포토존(메달리스트 핸드프린팅) 등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조성된다.

한편 12월15일 예정됐던 올림픽기념관 개관 기념행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 될 때까지 잠정 연기하고, 정식 개관할 때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관리·운영의 미비한 점을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윤덕규 도 올림픽발전과장은 “평창올림픽 때 전 세계를 감동시킨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통해 평화올림픽 유산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통일의 기반을 다지고, 한반도가 번영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