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 직원 코로나19 확진에 주간조 가동 중단
기아차, 광주공장 직원 코로나19 확진에 주간조 가동 중단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11.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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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공장 비롯 2공장과 버스특수공장 대상
광주 서구 기아자동차 광주1공장. (사진=연합뉴스)
광주 서구 기아자동차 광주1공장. (사진=연합뉴스)

기아자동차는 광주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30일 주간조(1조)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가동 중단 공장은 확진자가 근무하는 1공장을 비롯해 2공장, 하남 버스특수공장 등이다.

다만 봉고 트럭을 생산하는 3공장은 정상 가동한다. 일반직 직원도 정상 출근한다.

주간조 근무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40분까지다.

광주공장 생산직 A씨(광주 686번)는 전날 오전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접촉자 추가 검사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A씨는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67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들은 최근 함께 식사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광주 1공장은 ‘셀토스’와 ‘쏘울’을, 2공장은 ‘스포티지’, 쏘울을, 3공장은 ‘봉고’ 트럭, 하남공장에서는 대형버스와 군수용 트럭 등을 하루에 2000대가량 생산한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