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2020 양포동 섬유패션위크’ 성료
양주 ‘2020 양포동 섬유패션위크’ 성료
  • 최정규 기자
  • 승인 2020.11.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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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 17개사 해외바이어와 64건 수주 상담 성사
경기도 양주시 ‘2020 양포동 섬유패션위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사진=양주시)
경기도 양주시 ‘2020 양포동 섬유패션위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사진=양주시)

경기도 양주시는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비대면 비즈니스로 개최된 ‘2020 양포동 섬유패션위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2020 양포동 섬유패션위크’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북부 섬유·패션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외 판로개척을 통해 경기북부 섬유기업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마련했다.

도와 양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운영, 포천시·동두천시·경기섬유산업연합회 등이 지원했다.

패션위크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와 콜래보레이션으로 제작한 의상으로 국내외 바이어를 매칭해 화상상담회를 진행하는 B2B(랜선쇼룸 섬유 프리미엄 수주전시회)와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이상봉, 장광효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B2C(라이브 커머스 콜라보레이션 패션쇼)로 진행했다.

특히 섬유업체 제품 홍보영상을 2020 양포동 섬유패션위크’ 홈페이지에 게재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KOTRA 북부지원단의 지원으로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홍보, 매칭을 통한 화상 상담회의로 이어졌다.

이에 중국, 카타르, 캐나다. 에콰도르, 몽골, 모잠비크 등 총 6개국 17개사의 해외바이어와 64건의 수주 상담이 성사됐으며 상담금액은 2666만5,000달러, 계약추진액은 566만8,000달러를 달성했다.

한 섬유업체 대표는 “코로나19로 해외 트레이드 페어에 참가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수주전시회에 참여해 중국, 카타르 등 새로운 나라의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온라인을 통한 화상상담으로 신규 거래선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성호 시장은 “이번 패션위크를 통해 양주·포천·동두천시가 품고 있는 섬유패션 산업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실효성 있는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디지털·비대면 방식을 활용한 섬유기업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jk209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