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핼러윈 데이 대비 특별방역대책 수립
대구, 핼러윈 데이 대비 특별방역대책 수립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0.10.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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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시설 밀집지역 방역수칙·식품위생법 준수 등 점검

대구시는 핼러윈 데이에 클럽 등 유흥시설 이용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서울 이태원발 집단확산 유사사례 방지 및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시, 구·군, 경찰로 구성된 합동점검반 9개반 27명을 편성해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클럽, 유흥주점, 일반음식점 등 유흥시설 밀집 지역에 대한 고위험시설 핵심 방역수칙 및 식품위생법 준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시는 30일과 31일 동성로 로데오거리뿐만 아니라 안지랑 곱창골목 등 핼러윈 데이 파티가 열릴 만한 업소에 대해 심야 집중시간 대에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으로 집합금지 등 강력 조치한다.

또한 일반음식점이 음향시설을 갖추고 손님이 춤을 추거나 노래를 하는 업소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해 위반업소에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한다.

김흥준 시 위생정책과장은 “아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작은 방심에도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 될 수 있는 만큼 핼러윈 데이 이벤트 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