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톡톡 튀는 SNS로 고객 호감도 '급상승'
흥국화재, 톡톡 튀는 SNS로 고객 호감도 '급상승'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10.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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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별 특성 맞는 콘셉트 찾아 차별화 운영 전략 수립
흥국화재 SNS채널 컨셉 이미지. (자료=흥국화재)
흥국화재 SNS 채널 콘셉트 이미지. (자료=흥국화재)

흥국화재가 활발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동을 앞세워 손보업계 호감도 1위 회사 자리를 차지했다. SNS 후발 주자인 흥국화재는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채널별 특성에 맞는 콘셉트를 찾고,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시행했다.

18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손해보험사 8곳 중 흥국화재가 소비자 호감도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23일부터 9월24일까지 2개월간 뉴스를 비롯해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등 12개 채널의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흥국화재는 순호감 부문에서 22.97%로 1위를 차지했다. 순호감도는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으로 중립률을 고려하지 않는다.

흥국화재는 지난 3월 '더 행복한 내일을 위한 오늘의 기회'를 콘셉트로 공식 SNS 채널을 오픈했다. 운영 채널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총 4개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SNS 채널 운영을 늦게 시작한 만큼 고객과 더 친근하게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채널별 포지셔닝과 콘셉트를 살려 소통과 정보, 공감 등 특성에 맞게 차별화해 운영하며 1일 1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흥국화재 컨텐츠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자료=흥국화재)
흥국화재 컨텐츠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자료=흥국화재)

채널별 특성을 살펴보면, 흥국화재 블로그는 SNS 메인 채널 역할을 한다. 정확하고 심도 있는 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기고하는 등 전문성 있는 내용을 소개한다. 보험 관련 정보뿐만 아니라 재테크,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제공한다.

페이스북은 보험 상식부터 생활에 필요한 정보처럼 소비자 관점의 유용한 정보를 카드 뉴스와 선택형, 인포그래픽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제작한다.

인스타그램은 20·30 여성을 주요 타깃층으로 설정하고, 취향에 맞는 감성과 공감을 주제로 비주얼 콘텐츠 중심으로 운영한다. 정보성 콘텐츠라도 일러스트를 최대한 활용해 채널 정체성에 맞게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튜브 콘텐츠는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영상을 중심으로 30초 내외 짧은 스낵 영상부터 온·오프라인 통합 캠페인까지 다양하게 제작한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콘텐츠의 장점을 잘 살리겠다"며 "새로운 방식으로 고객에게 즐거움과 힐링을 선사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 발굴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은영 기자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