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싱가포르 총리 '한류 소개' SNS글에 감사 인사
문대통령, 싱가포르 총리 '한류 소개' SNS글에 감사 인사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10.0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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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마음만은 가깝다는 것 느껴"
지난 2018년 7월12일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 전 악수를 나누는 모습. (사진=청와대)
지난 2018년 7월12일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 전 악수를 나누는 모습.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일 한국의 명절인 추석을 언급하며 한국의 전통 등(燈)을 소개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한국의 명절, 추석과 한류에 대해 소개해주신 리센룽 총리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리 총리의 페이스북 글을 공유했다.

리 총리는 지난달 25일 페이스북에 주싱가포르 대사관 주최로 현지에서 열린 한지로 만든 전통 등 전시 '왕가의 산책'과 추석 명절을 소개하며 전시에서 직접 찍은 등 사진을 올리며 "한류 팬들은 한국적 영감을 받은 이 전시물을 환영할 것"이라며 "한국 방문 까지는 아마도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 이런 행사도 의미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코로나 시대에 거리는 멀지만 마음만은 가깝다는 것을 다시 느낀다"고 했다.

또 "우리의 전통 한지 전시 사진을 공유한다. 이렇듯,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코로나 시대를 견뎌 내고 있다"며 "어려움을 참아 주신 자랑스런 국민께 평범하고 소중한 날들을 반드시 되찾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한가위 되시라"는 말도 덧붙엿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