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비대면 행사
국민은행,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비대면 행사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0.09.22 1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500여가구에 6만원 상당 물품 구입 전달 예정
22일 허인 국민은행장(왼쪽)과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비대면 행사에 참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22일 허인 국민은행장(왼쪽)과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비대면 행사에 참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22일 추석을 맞아 국제구호개발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명절마다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물품을 구입한 후 주변 소외이웃에게 전달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비대면 장보기로 전통시장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허인 국민은행장은 전통시장을 찾는 대신 본인의 집무실에서 '전통시장 모바일 장보기 앱'을 이용해 전달 물품을 직접 구입했다. 또,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도 모바일 앱을 통해 장을 보며 행사에 동참했다.

국민은행 전국 16개 지역영업그룹은 이번에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가구당 6만원 상당의 식료품과 생필품을 어려운 이웃 4500여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허 행장은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활력이 되고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 2011년부터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에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약 47억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해 총 7만4000여가구에 전달해왔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