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세계기자대회 개막… 53개국 언론인 ‘가짜 뉴스’ 대응 토론
2020 세계기자대회 개막… 53개국 언론인 ‘가짜 뉴스’ 대응 토론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9.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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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세계기자대회 개막. (사진=연합뉴스)
2020 세계기자대회 개막. (사진=연합뉴스)

2020 세계기자대회(WJC)가 14일 개막했다.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53개국 85명의 언론인이 참가해 ‘가짜 뉴스’(Fake News)에 대한 각국 사례와 대응 방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각국 상황 및 대응 등에 대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14일 대회 주최 측인 한국기자협회에 따르면 세계기자대회는 이날부터 16일까지 3일간 ‘가짜 뉴스에 대한 각국 사례와 대응 방안, 그리고 언론의 미래’라는 주제로 콘퍼런스가 이뤄진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의 참가자들은 화상으로 참여하며 국내 참가자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영상 메시지로 대회 개막을 축하하며 각국의 가짜 뉴스 대응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기대했다.

대회 첫날인 이날은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허위정보, 가짜 뉴스 관련 참가국들의 사례를 살펴보고 언론의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중앙대 교수, 조선일보 기자 등이 발제자로 나서 ‘페이스 뉴스와 언론의 미래’, ‘페이크 뉴스에 대한 국내 사례 및 대응’ 등 내용을 공유했다.

15일에는 코로나19와 각국 방역 상황 및 대응, 16일에는 한국전쟁 70주년과 한반도 평화전략을 주제로 콘퍼런스가 열릴 예정이다.

한국기자협회 측은 “나라와 성별, 피부색, 이념은 달라도 진실을 알리고 자유와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저널리스트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온라인상에서 모였지만 모두가 저널리스트로서의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서로 많은 의견과 조언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