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빈,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배달 매출 '급증'
커피빈,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배달 매출 '급증'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9.08 0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월보다 154%↑…재택근무 영향 주거단지 매장 비중 가장 커
커피빈 매장 모습. (제공=커피빈코리아)
커피빈 매장 모습. (제공=커피빈코리아)

커피전문점 ‘커피빈코리아(대표 박상배, 이하 커피빈)’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강화에 따른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딜리버리(배달) 서비스 8월 매출이 전월보다 154% 증가했다고 밝혔다.

8일 커피빈에 따르면 배달 서비스는 지난 4월 강남지역 1개 매장에서 시범 테스트 진행 후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현재 전국 170여개 매장에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 ‘요기요’, ‘위메프오’를 통해 배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집이나 회사에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커피빈은 지난 8월에 배달 가능 매장을 50여개 추가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한 상황이다.

커피빈은 8월에 신규 추가된 매장 배달 주문량까지 포함하면 전체 주문량은 7월 대비 24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주문량 중 주거단지 입점 매장 비중이 41%를 차지했는데, 이는 재택근무와 집콕족 영향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커피빈은 딜리버리 서비스 이용 시 작은 사이즈 가격에 큰 사이즈로 만나볼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한해서는 코로나19 극복 응원 이벤트로 한 단계 더 큰 사이즈(590밀리리터·㎖)로 즐길 수 있다.

커피빈 관계자는 “배달 서비스 이용 소비자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