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녹색도시 건설 앞당긴다
구미,녹색도시 건설 앞당긴다
  • 구미/마성락기자
  • 승인 2009.05.28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동 도시숲 2차구간 완공...녹지 공간으로 탈바꿈 첨단 국가산업 단지에 걸 맞는 최상 정주여건 조성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살기 좋은 녹색환경의 도시 구미 만들기 위한 '일천만그루나무심기운동'의 본격적 추진으로 도심 곳곳이 녹색 공간으로 하나씩 변모해 가고 있는 가운데, 인동 도시 숲 2차 구간(인의구획정리지구) 조성 공사를 완료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2차 구간 조성 사업은 년차적 계획에 따라 인동시립도서관입구~인봉빌딩 구간(왕복 L=1.3km, B=15m) 에 대해서 2008년 9월 중순 부터 5월 중순까지 총사업비 1,400백만원(녹색자금 648백만원)을 들여 푸르름의 상징인 대왕참나무를 테마로 느티나무, 소나무등 3종 426본, 관목류 3종 27,000여본, 초화류 9,400본, 잔디(8,765㎡)을 식재하고, 벤치, 연식의자, 점토블럭 포장, 잔디블럭 포장, 경계석 등을 현지 여건에 맞게 설치하여 그동안 도시 미관을 크게 해치던 열악한 녹지 환경을 깨끗하고 품격 있는 도시 숲으로 변모 시키면서 시민들을 위한 녹지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특히 대로변과 연접해 있던 보행자의 인도를 녹지대 중앙에 산책로+인도로 병행하여 설치함으로써 보행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청량감 있는 멋진 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산책로 주변에는 조명(잔디등)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시민들이 마음껏 산책할 수 있도록 편의를 도모함으로써 저녁이면 산책을 즐기는 시민 및 근로자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었던 것은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의 2년연속 녹색자금(복권기금) 지원과 유관기관(한국전력공사, KT, 영남에너지서비스 SK텔레콤 등) 등과의 협조 체제를 구축한 결과이기도 하다.

인동 도시숲 조성 사업은 총연장(왕.복) 3.1km(인동육교~구평 국민은행앞) 면적 45,000㎡ 규모로 총사업비는 35억원 정도 소요되며, 2007년 11월부터 2009년 11월 까지 3년간 년차적으로 추진하게 되며, 현재 1차와 2차 구간에  대한 조성 공사가 완공된 상태이고 잔여 구간인 3차 구간(진평구획정리지구 : 인봉빌딩~구평 국민은행)에 대한 조성 공사는 산림청 국비 지원을 받아 금년 4월에 사업을 발주하여 11월말에 전구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모든 사업 완료되는 금년 11월말 쯤이면 인동지역 시설녹지의 무질서한 주차 및 열악한 환경이 품격 있게 개선되고, 첨단 국가산업 단지에 걸 맞는 최상의 정주여건 조성과 푸르고 쾌적함을 선도하는 저탄소 녹색도시 건설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관계자는"앞으로 인동 도시 숲은 대기오염 물질을 흡수하고 차량소음 방지와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여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선진국형 도시숲 조성의 모델제시 및 완충녹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