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 공모 대전 '개막'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 공모 대전 '개막'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7.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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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하중 신혼희망타운 등 16개 지구 대상
'새로운 일상. 머물고 싶은 H.O.U.S.E' 주제
경남 진주시 LH 본사. (사진=LH)
경남 진주시 LH 본사.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11개 주택사업지구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 공모 대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코로나19 등 생활환경 변화에 따른 주거문화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새로운 공공주택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설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모 주제는 '새로운 일상. 머물고 싶은 H.O.U.S.E.'며 공모 대상은 시흥하중 신혼희망타운 등 11개 지구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지방자치단체별 도시공사 관할 사업지까지 포함하면 전국 총 16개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된다.

'2020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 주제. (자료=LH)
'2020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 주제. (자료=LH)

올해는 유능한 건축사들의 혁신적인 작품이 보다 많이 출품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공고 일정을 앞당겼으며, 입상작에 대한 보상금도 작년 최대 3000만원에서 올해 최대 4000만원으로 늘렸다.

공모 일정은 오는 31일까지 참가 등록을 시작으로 △9.28일 작품접수 △10.7일~11.5일 작품심사 △11.10일 입상작 선정 순으로 진행되며, 이후 인터넷 투표 및 KTX역 5곳에서의 전시 등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우수작 및 특별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권혁례 LH 공공주택본부장은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이 매회를 거듭할수록 보다 우수한 작품이 선정돼 우리나라 공공주택이 한 차원 더 도약하는 것을 보며 참여 주체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며 "올해도 창의적이고 뛰어난 작품이 많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