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힘내라 대한민국, 랜선으로 만나는 기차여행'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할 '기차여행 유튜버'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차여행 유튜버는 코로나19로 여행을 미룬 상황에서 온라인을 통해 기차여행을 간접체험 할 수 있도록 월 1회 이상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공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기차여행 유튜버로 선정되면 영상제작 지원을 위해 KTX와 관광열차를 포함한 모든 열차 시승 및 팸투어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또, 새롭게 출시되는 철도관광 상품과 기차여행 패스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10팀으로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한국철도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작성 후 심사용 영상과 함께 이메일(korail_tour@kor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제작된 영상은 한국철도 SNS뿐만 아니라 주요 역과 열차에 설치된 모니터 등을 통해 상영되며, 기차여행 상품 홍보와 기차여행 추천코스 신규 개발에도 활용된다.

한국철도는 올해 연말 참여 유튜버를 대상으로 콘텐츠 품질과 조회 수 등 활동 결과에 따라 최대 1년간 이용할 수 있는 KTX 일반실 무료이용권을 시상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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