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는 노인주거·의료복지시설 72개소 중 희망기관을 대상으로 비접촉 면회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 발생 이후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노인요양시설은 외부인 출입을 금지하는 등 고강도 대책을 마련해 시행했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과 고강대 대책에 따른 피로도를 고려해 비접촉 면회를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6일까지 현장을 방문해 준비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비접촉 면회를 위해서는 비말 차단을 위해 기관 내 면회실에 유리과 비닐 등을 설치해야 한다.
또 사전 예약제 및 1일 면회 인원과 시간을 제한해야 하며 면회자 방역수칙 준수, 면회실 출입인원 최소화(최대 4인) 및 방역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노인요양시설 비접촉 면회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할 것”이라며 “현장점검 결과 보완사항이 있을 경우 비접촉 면회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춘천/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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