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 스마트IOT와 손잡고 '공동주택 관리' 솔루션 진출
현대HCN, 스마트IOT와 손잡고 '공동주택 관리' 솔루션 진출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5.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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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 통한 공동주택 커뮤니티 형성
현대HCN 보도 시스템 활용한 지역 뉴스, 상권 홍보
(왼쪽부터) 조석봉 현대HCN 영업총괄실장과 노학연 스마트IOT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미지=현대HCN)
(왼쪽부터) 조석봉 현대HCN 영업총괄실장과 노학연 스마트IOT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미지=현대HCN)

현대HCN(대표 류성택)은 공동주택 관리 솔루션 ‘아파트키퍼’의 개발사 ‘스마트IO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주택 관리 솔루션 분야에 진출한다.

현대HCN 관계자는 28일 “공동주택 관리 솔루션 분야는 당사에서 처음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서비스 차별화를 모색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 지역 사업자인 ‘스마트IOT’와 새로운 시도들을 함께 하며 동반성장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공동주택에 ‘아파트키퍼’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지역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모바일 앱 기반의 ‘아파트키퍼’는 일종의 공동주택 관리 솔루션이다. 공동주택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관리사무소, 입주자대표회의 등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주요 업무처리를 온라인으로 구현했다.

주요 기능은 △공지사항 온라인 게재 △주차관리와 방문 차량 등록 등이다.

여기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지역 정보’ 기능이 추가된다. 이는 지역 방송사인 현대HCN의 보도 시스템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가장 빠른 지역 뉴스를 전달하고 지역 상권 홍보 컨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재난·재해 발생 시 ‘아파트키퍼’의 재난경보 기능과 현대HCN의 긴급 재난방송을 함께 제공해, 주민들은 빠른 대처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그 밖에 전자투표, 택배 확인, 순찰일지 확인, 전입·전출 공지 등의 기능을 통해 공동주택 행정의 효율을 높이고 주민 간 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HCN 관계자는 “최근 ‘언택트’ 문화가 더욱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개인주의 등으로 위축됐던 공동주택 커뮤니티가 오히려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 서비스를 통해 다시 활성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