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단체에서 12월3일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2월 말로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교수단체 한국대학교수협의회(한교협)는 27일 “올해 수능시험을 12월 말로 연기하고 대입 일정도 한 달 이상 미뤄도 대학 입시 일정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교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한 고3 학생들이 재수생과의 경쟁에서 불리하다고 본 것이다.
한교협은 “교육부는 고3 학생들이 불공정한 상황에서 수능시험이 치러지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학 수능시험일은 예년과 같은 11월이 아닌 12월3일로 2주 연기된 상태다.
하지만 일부 고3수험생들과 학부모 등은 등교 개학 연기 등을 이유로 일정을 더 미뤄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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