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언택트' 마케팅으로 K-푸드 중국시장 진출 지원
aT, '언택트' 마케팅으로 K-푸드 중국시장 진출 지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5.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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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1일까지 온라인 벤더박람회 '한국식품관' 운영
중국 온라인 벤더박람회 '한국식품 전용관' 홍보배너. (제공=aT)
중국 온라인 벤더박람회 '한국식품 전용관' 홍보배너. (제공=aT)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aT)는 우리 농식품의 중국시장 진출 활성화 차원에서 온라인 한국식품관을 개설하며 ‘언택트(비대면)’ 마케팅을 전개한다. 

14일 aT에 따르면 이번 한국식품 전용관 개설은 7월31일까지 운영되는 중국의 온라인 벤더박람회를 통해 추진된 것으로, 지난 11일부터 운영되기 시작했다. 

온라인  벤더박람회는 중국 내 16만여개사의 식품 유통 바이어와 중개상 정보를 보유한 대표 온라인 B2B(Business to Business) 거래사이트 운영사인 ‘화탕윈샹’이 주최하는 ‘온라인 춘당교역회(線上春糖交易會) 시즌2’다.

이번 행사는 사용자가 11억5000만여명에 이르는 중국의 대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한국식품관에는 aT 칭다오물류센터를 이용하는 한국식품 바이어 30개사가 참가해 신선우유와 분유, 막걸리, 유자차, 장류, 과일요거트, 레토르트 등 다양한 식품들을 홍보 중이다.

aT 칭다오물류센터는 한국식품관 참가업체의 참가비용과 점포개설 과정을 지원하는 한편, 위챗 내 식품관련 포털과 모멘트(朋友圈), 식품 전문 온라인 매체 등을 통해 한국식품관 개설을 집중 홍보해 상담성과를 제고할 방침이다. 

aT는 이번 박람회 성과에 따라 올 하반기에 확대 운영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에서도 언택트와 온라인 비즈니스가 대세로 자리를 잡았다”며 “이번 비대면 온라인 벤더박람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언택트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