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주거형 오피스텔, 내달 분양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주거형 오피스텔, 내달 분양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2.2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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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20~44㎡ 954실 규모…상업시설 동시 공급
지하철·KTX·ITX 지나는 청량리역 도보권 입지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투시도. (자료=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투시도. (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235-6번지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과 단지 내 상업시설을 다음 달 동시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미주상가 B동 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다. 전용면적 20~44㎡ 주거형 오피스텔 954실과 상업시설, 공공업무시설로 구성된다.

이 중 주거형 오피스텔은 원룸형 타입과 분리형 타입으로 이뤄지는데, 원룸형 타입은 전용 20~21㎡ 820실 규모며, 분리형 타입은 34~44㎡ 134실로 채워진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4층에 단지 내 독점상가로 조성된다.

청랑리동 주민센터와 자치회관, 동대본부 등 기존 동주민센터 시설을 비롯해 공동육아방, 북카페, 체력단련장 등 문화·복지 관련 시설을 갖춘 복합청사도 지어질 예정이다.

◇ 풍부한 지하철·버스 교통망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은 도시철도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경의중앙선 △분당선 △강릉선 KTX △경춘선 ITX 총 5개 철도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을 도보권에 둔다. 청량리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과 SRT북부연장, 강북횡단선, 면목선 등 5개 철도노선이 추가로 지날 예정이다.

단지와 인접한 청량리역 환승센터에서는 60여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 이용자는 내부순환로와 동부간선도로로 주변 지역 이동이 쉽다.

생활편의 시설로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쇼핑·문화시설이 도보권에 있으며, 청량리역 주변에 형성된 다양한 상업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청량리종합시장과 경동시장, 동대문세무서, 동대문경찰서도 가깝다.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조감도. (자료=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조감도. (자료=현대건설)

◇ 단지 주변 개발사업 활발

단지가 들어서는 청량리역 일대는 전농동 동부청과시장 도시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청량리 4구역 재개발 사업 등 대규모 정비사업과 함께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청량리 개발의 포문을 열었던 청량리역세권 개발은 수만 명의 청약자가 몰려들며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청량리역 일대에서 분양에 나선 3개 단지에 2만8000여개 청약통장이 몰려 수십 대 1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주변 개발 호재도 잇따른다. 서울시는 홍릉 주변을 바이오·의료 연구개발 거점으로 구축하고, 주변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병원을 연계해 바이오 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고, 2단계로 'BT·IT 융합센터'와 '글로벌협력동',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청량리종합시장 일대에서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인데, 도시한옥을 활용한 복합문화 공간 조성 등이 계획돼 있다. 다양한 세대가 오래 즐길 수 있는 시장으로 기능 확대도 진행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위치도. (자료=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위치도. (자료=현대건설)

◇ 입주자 맞춤 특화설계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은 다양한 특화설계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모든 세대 천장 높이가 2.5m(우물천장 2.6m)로 설계돼 비교적 개방감이 우수하며, 다양한 수납장과 빌트인 콤비냉장고, 빌트인 드럼 세탁기도 설치된다.

여기에 기능성 오븐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벽에 못을 박지 않아도 그림이나 액자를 걸 수 있는 액자걸이가 거실에 설치된다. 주방 및 일반가구 도어에는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다.

원룸형 타입은 1~2인 전문직 프리랜서나 재택근무자가 사용하기 좋은 실용적인 구조로 설계됐으며, 편리한 생활을 위한 세대 내 수납장과 회전식 식탁, 반침장이 설치된다.

분리형 타입은 1인 세대나 신혼부부가 거주하기 좋은 분리형 구조며, 침실에 대형 드레스룸이 마련된다. 주방에는 3구 하이라이트 전기쿡탑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주방 상판에 2구 수동회전형 콘센트도 설치된다.

특히, 분리형 전용면적 34㎡에는 부피가 큰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팬트리가 제공되며, 41㎡와 44㎡에는 현관과 연계된 보조 주방이 설계된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정부의 주택 규제 강화로 시중 유동자금이 풍부한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은 안정적인 투자처로 최적화된 상품이다"며 "여기에 뛰어난 입지 여건을 갖춘 미주상가 개발의 시작이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분양 시기 등을 묻는 문의 전화가 많고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동대문구 왕산로 234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분양 홍보관이 운영 중이며, 견본주택은 내달 개관 예정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