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새만금사업에 지역기업 참여 확대 '총력'
새만금개발청, 새만금사업에 지역기업 참여 확대 '총력'
  • 김선용 기자
  • 승인 2020.02.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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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사업에 대한 전북 건설업체의 참여율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지역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새만금개발청은 올해 신규로 발주되는 대형 공사에 전북 지역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등 발주기관에 공사 발주 시 '새만금 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을 적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올해 새만금 지역에서 신규 발주가 예상되는 대형공사(300억원 이상)는 총 5건으로, 공사비는 실시설계 및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협의가 필요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600억원에서 최대 1900억원 규모다.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새만금 신항 북측방파호안 및 관리부두 공사‘는 3월에 입찰 공고될 예정이며, 새만금개발공사가 추진하는 ’스마트수변도시 매립공사‘는 상반기에 발주된다.

새만금개발청은 대한건설협회에 등록된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00대 건설사에도 새만금 사업 입찰 참여시 전북지역 건설업체와 컨소시엄(연합체)을 구성해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사업에 대한 지역기업의 참여 확대뿐만 아니라 지역의 생산 기자재 사용, 지역인력의 시공 참여 등을 통해 새만금 사업으로 인한 실질적인 혜택이 지역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