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삼성전자 '클램셸 폴더블폰' 거래선에 공개
[CES 2020] 삼성전자 '클램셸 폴더블폰' 거래선에 공개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1.0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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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으면 정사각형, 펼치면 6.7인치 폴더블폰
출시일정, 마케팅 전략 논의…내달 정식 공개
삼성전자는 올해 CES 2020에서 거래선들에게 새로운 폴더블폰을 소개한다. 사진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과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7일(현지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삼성전자 부스에서 악수를 하는 모습.(이미지=SK텔레콤)
삼성전자는 올해 CES 2020에서 거래선들에게 새로운 폴더블폰을 소개한다. 사진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과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7일(현지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삼성전자 부스에서 악수를 하는 모습.(이미지=SK텔레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 2020’에서 신형 폴더블폰을 국내외 거래선에 공개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CES 2020’에 참석해 “행사기간 (통신사 등 국내외) 거래선에 폴더블폰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은 가로축을 중심으로 화면이 접히는 ‘클램셸’(조개껍질) 디자인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접었을 때 정사각형, 펼쳤을 경우 6.7인치 크기의 직사각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홀 디스플레이’ 디자인과 후면 듀얼 카메라를 채택했고, LTE(롱텀에볼루션) 전용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전시회에 참여한 업체들은 ‘프라이빗(비공개) 부스’를 통해 거래선 또는 고객사들에게 미출시 제품을 선보인다. 주요 유통망 등 거래처에 신제품을 먼저 공개하고, 출시일정과 마케팅 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20’에 신형 폴더블폰 관련 프라이빗 부스를 별도로 마련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CES는) CE(가전) 중심의 전시회로, (폴더블폰 관련) 별도의 프라이빗 부스를 마련하진 않았다”며 “관계자와의 미팅 자리에서 소개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이 대중에 공개되는 시점은 다음 달이다. 삼성전자는 내달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갤럭시 S20(가칭)과 클램셸 디자인의 폴더블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jangstag@shinailbo.co.kr